박상호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 교수가 최근 서울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대검찰청과 한국포렌식학회,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제4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동영상 컨텐츠를 불법 공유한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를 수집, 이를 분석 및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 교수는 디지털 정보분석과 법적 절차를 충실히 고려한 우수한 보고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해킹 기술, 실무적인 디지털 포렌식 기술 및 침해사고 분석 기술 등을 가르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포렌식이란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상에 남아 있는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을 말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