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스(대표 천병민)는 지난달부터 `K스마트액셀`을 삼성전자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K스마트액셀은 경영 여건상 전사자원관리(ERP)를 도입하지 못하는 영세 중소상공인을 타깃으로 만든 제품이다. 입·출금 입력, 매출장부, 거래명세서 등 급여 업무에서 인사, 재고, 자재, 영업, 생산까지 분야별 300개 문서자동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빈칸에 작성, 수정, 삭제 기능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삼성전자 기업간전자상거래(B2B) 솔루션 상품으로 등록, 삼성전자 대리점을 통해 최근까지 약 300카피가 판매됐다.
천병민 사장은 “K스마트액셀을 사용해 본 중소 상공인들이 매장이나 생산 현장 환경, 기업 규모를 고려한 맞춤형 업그레이드 버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50명 미만, 100명 미만 등 소상공업체 규모에 맞는 신규 버전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