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와 롯데하이마트노동조합은 8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 연탄 4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사마을은 지난 1960년대 도심 개발이 시작되면서 형성된 주거지다. 현재 500여가구가 연탄을 난방용 연료로 사용한다.
이 날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를 비롯한 샤롯데 봉사단 15명, 노조원 15명 총 30명이 연탄을 전달했다. `기부천사`로 불리는 롯데골프단 소속 김해림 선수와 지유진 코치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 선수는 지난 5월 생애 첫 우승 상금 1억원을 모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을 비롯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 합동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동우 대표는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성숙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면서 “앞으로도 노사 화합과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협력과 상생의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익재 롯데하이마트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 활동에 동참했다”면서 “노사가 함께 땀 흘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