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는 지난 11월 14~27일 국내 성인 남녀 9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10명 중 7.5명은 항공권 가격에 민감한 `선구매 후계획형`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여행지와 여행시기 선택 방식` 질문에 선구매 후계획형 응답이 75.6%로 가장 많았다. 기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을 발견하면 결제부터 진행한 후 여행 계획을 세우는 형태다.
이 가운데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지 특가 항공권에 관한 반응율은 42%로 나타났다. 여행지와 관계 없이 놓치기 아까운 가격이라면 어디든 구매한다는 응답도 37.7%에 달했다.
평소에 가고 싶은 여행지를 생각해두고 휴가계획을 세워 떠난다는 계획형은 41.2%, 가격보다 여행지와 여유로운 휴가 일정이 중요하다는 응답율은 20.1%로 나타났다.
`항공권 및 여행상품 정보 수신 채널`로는 △모바일 수시 검색(44.1%)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및 뉴스레터 구독(37.7%) △TV 홈쇼핑 시청(12.7%) 등을 꼽았다.
`최근 2년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행시기`에 관해서는 전체 응답자 48.4%가 비수기를 꼽았다. 7~8월 여름 휴가시즌(27.4%), 5월 및 명절 등 연휴(21.6%), 계획 없이 즉흥적(19.6%),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8.8%) 순으로 나타났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