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마켓에도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롯데슈퍼는 충전인프라 구축 관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안에 롯데슈퍼 매장에 1호 급속충전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기차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30기 충전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국 롯데슈퍼 대상 충전인프라 구축·운영 확대와 충전인프라 기반 신규 사업·서비스 발굴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규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 슈퍼마켓에서 원스톱 쇼핑을 하면서 전기차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에 운영 중인 충전소뿐 아니라 정부 공용시설 충전기까지 손쉽게 이용하도록 서비스 연동 등 접근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슈퍼에 머무는 시간을 고려해 20분 안팎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급속충전시설을 30여 매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