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3차 푸르지오 아파트`가 2016 에너지절약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LED 조명 설치와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등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7일 경기도 안산시 고잔3차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2016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너지공단의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공모사업은 에너지절약 실천 성과가 높은 아파트를 선정해 단지 내 공용부 조명을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총 42개 아파트 단지가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에너지공단은 이 중 하절기 전력 절감실적과 주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활동 평가를 거쳐 최우수 아파트 2개, 우수아파트 10개 등 총 12개 아파트 단지를 선발했다.
최우수상에는 안산 고잔3차 푸르지오 아파트가 뽑혔다. 이 아파트는 2012년부터 에너지절약마을 만들기 사업에 동참해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설비(234㎾) 설치, 각 세대 일부에 개별 태양광설비(250W 49세대)를 설치하는 등 자발적인 노력을 경주했다.
안산 고잔3차 푸르지오 아파트는 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과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절전콘센트와 고효율 조명교체를 지원받았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절약 최우수 아파트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단은 이날 시상식 후 단지 내 노인정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냉장고를 포함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