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국어, 영어,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대비 높아지는 등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7일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인문계 국영수 표준점수 최고점 합계가 전년 411점에서 415점으로 4점 상승하고 자연계 국영수 표준점수 최고점 합계는 전년 397에서 408점으로 11점 상승했다.
올해 수학 가형 만점자는 133명(0.07%), 나형 만점자는 534명(0.15%)에 불과했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각각 1.66%, 0.31%였던 것에 비해 줄어들었다. 올해 A·B형이 통합된 국어도 만점자가 1277명(0.23%)에 그쳤다. 지난해 A형에서 2198명(0.8%), B형 931명(0.3%)이 나온 것에 비해 만점 비율이 역시 줄었다. 영어는 만점자가 3951명(0.72%)으로 지난해(0.48%)보다 조금 늘었다.
1등급과 2등급을 나누는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130점, 수학 가형 124점, 수학 나형 131점, 영어 133점이었다. 대부분 영역은 지난해와 올해 1등급 커트라인이 비슷하지만 수학 나형은 1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 136점보다 5점 낮아졌다.
올해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절대평가 방식으로 등급을 매기는 한국사 영역은 1등급을 받은 학생이 21.77%(12만227명)였으며 전체 학생의 57.5%가 3등급 이상을 받았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중 55.7%가 선택한 사회·문화의 만점자 비율이 0.57%로 가장 낮았다. 반면에 만점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과목은 세계지리(5.74%)였고 한국지리(3.13%), 생활과 윤리(2.94%) 등이 뒤를 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생명과학Ⅱ의 만점자 비율이 0.25%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화학Ⅱ(0.36%)와 생명과학Ⅰ(0.37%) 순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9개 과목 중에서는 아랍어 응시자가 5만2626명으로 응시자 중 71.1%를 차지했다. 아랍어 응시자 비율은 지난해 52.8%보다 18.3% 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55만2297명이고 이 가운데 재학생은 42만209명, 졸업생은 13만2088명이었다.
[표] 영역별 응시자 현황
[표]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수학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영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한국사 영역 등급 구분 원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사회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과학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직업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