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발생했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 정전사태는 한국전력 선로계통 이상으로 밝혀졌다.
코엑스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부터 2시 10분까지 약 20분 간 전시컨벤션센터와 트레이드타워, 아셈타워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비상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코엑스는 무역센터 154Kv 한전 선로계통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정전 당시 검은 연기가 발생해 화재로 인한 정전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코엑스는 이에 대해 정전발생 직후 비상발전기를 가동했고, 이 과정에서 매연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