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명품대학]<69>동아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성과 평가서 2년 연속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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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산업공학과(중소기업 계약학과) 재학생들이 우수기업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동아대학교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성과 평가에서 2014년부터 2년 연속 전국 1위(S등급)를 달성했다.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전문인력을 공급한다.

동아대는 2011년부터 전문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학사과정·전담교수 이보근)를 운영 중이다. 화·수요일 저녁 시간대와 토요일 전일제 수업으로 구성했다.

동아대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전문대졸 초급 관리(기술)인력을 중급 혁신주도인력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대는 현장 활용도가 높은 교과목 위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생산관리, 품질관리, 통계 소프트웨어(SW) 활용 실무, 6시그마, 품질인증, 회계와 원가시스템, 작업관리, 특허와 기술경영이 포함됐다. 전문가 참여수업인 `현장실무연구워크숍` `전문기관 단기 직무연수` `졸업과제 팀 프로젝트` 등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동아대는 기수별 20여명을 정원으로 현재 4기까지 졸업생 89명을 배출했다. 현재 5·6기 39명이 재학 중이다. 지난 6년간 평균입학경쟁률은 1.8 대 1이다. 대학원(석사)과정 진학률은 평균 25.8%를 상회한다. 또 동아대는 계약학과 졸업생 상급과정 진학을 지원한다. 동 대학 석사과정으로 진학하는 계약학과 졸업생들에게는 등록금 30%를 감면해준다. 장학금도 졸업할 때까지 지급한다.

동아대는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계약학과` 신규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내년 석사과정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를 새로 설치한다.

동아대는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를 융합전공 형태로 개설한다. 스마트팩토리, 기계·조선융합시스템, 생산시스템 3가지로 나눠 운영한다. 과정 모두 동남권 지역 거점사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경영관리 인력 수요를 반영했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은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은 우리 대학이 수요 기반 산학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그에 필요한 교육역량을 축적하는 전환점이 됐다”면서 “나아가 대학이 추진 중인 특성화사업과 연계해 활발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 수요 기반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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