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경쟁 막아라", VC업계 인력난 해소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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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협회는 120개 창업투자회사 회원사와 `VC인력 수급안정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 심사역 이탈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VC업계는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 등 업계 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지를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인력 수급 계획 마련 등 투자 심사역 양성 대책도 추진한다.

협회는 이번 자율협약 외에도 조합선정 인력요건 완화, 관리보수 삭감 요건 완화 등 주요 재무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업계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해 의견 개진을 계속할 방침이다.

김형수 벤처캐피탈협회 전무는 “국내조합의 인력운용 구조상 한계는 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하여 그동안 심사역 인력이탈,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 등 업계내 인력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업계 스스로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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