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AI로 미래 예측하는 영상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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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IT CSAIL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래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개발했다. 미래를 예측해 범죄를 예방하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현실화한 것이다.

미 IT전문매체 엔가젯은 MIT CSAIL 연구진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보여주는 비디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I가 접목된 이 기술은 일종의 학습 알고리즘이다. 200만개 이상 수많은 비디오 영상을 학습한 후 두개 신경망을 서로 맞대 특정 장면을 만든다. 한 신경망은 정지된 화면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포착, 새로운 영상을 만든다. 다른 신경망은 영상 품질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우선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한다. 만들어진 영상을 AI가 진짜라고 인식하게 하는 방식이다.

기술은 아직까지 1~2초 미래 밖에 예측하지 못한다. 예측 영상이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파도의 움직이나 사람이 걷는 장면 정도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MIT는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자동차에 적용하면 차량이나 보행자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 예상 영상과 실제 영상이 불일치하는 것을 가려내도록 보안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영상을 추가하는 등 일상적인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AI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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