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김기석)은 최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인도 콜카타 노보텔콜카타호텔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콜카타 주택개발공사(WBHIDCO) 사장, 콜카타 상공회의소(ICC) 회장 등 40여 명의 현지 관계자와 박형민 한국대사관 상무관, 박영선 코트라 뉴델리무역관 부장, 전병규 효성T&D 인도법인장 등 한인 기업인 70여 명이 참석했다.
천재원 엑센트리(Xntree) 대표는 기조 강연에서 스마트시티의 전반적인 개요와 휴비즈 ICT, 휴먼네이처모터스, 스마트컨버전스 등을 소개했다. 최차봉 한동대 교수는 `사물인터넷(IoT)를 적용한 구도심재생 방안`, 이대준 교수는 `지속가능한 도시설계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했다.
이날 콜카타 시 관계자들은 특히 스마트시티, 그린시티 프로젝트 현황과 전망에 대해 브리핑하며 한동대 및 한인 기업인들과 심도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기석 단장은 “인도시장 진출을 원하는 포항 기업들과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콜카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해 스마트시티와 그린시티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바쉬 센 콜카타 주택개발공사 사장은 “스마트시티 요소기술을 가진 한국기업들의 구축 경험에 관심이 있으며,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구성된 인도시장진출 포항산학관협의회가 공동주최했다. 조만간 포항에서도 같은 주제를 갖고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한동대 링크사업단은 이날 콜카타 주택개발공사와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