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터넷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다. 로이터 통신은 아마존이 자동차 기업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온라인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다른 곳에서 파는 것보다 세 배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초기에는 이탈리아에서 만 아마존에서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종류는 피아트 500, 피아트 판다, 피아트 500L 세 가지 모델이다.
FCA는 판다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이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매우 신중했다고 설명했다. FCA 이탈리아 담당자는 “소비자에게 더 새롭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구매할 방법을 선택하게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자동차 메이커인 FCA는 바이어가 편하게 집에서 계약을 따낼 수 있으며,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더 저렴하게 차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담당자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탈리아인 절반이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지만 97%는 여전히 전통적인 딜러에게 차를 인수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차량 구매자는 차를 사겠다는 결정을 내린 후 자동차를 최종적으로 건네받을 수 있는 딜러를 결정하게 된다. 차는 클릭 후 2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8월 자동차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