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소 유휴부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한국서부발전이 태안, 평택, 서인천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5.1㎿급 태양광발전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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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은 5월 태안화력발전소 내 취수로 유휴수면을 활용한 1.8MW급 수상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가동중이다.

107억여원이 투입되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은 발전부지를 활용해 지역민원 문제를 원천적으로 없앴다. 서부발전 신재생에너지 건설 마스터플랜 1단계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발전소 취수로(평택발전본부, 서인천발전본부)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상부에 태양광을 설치, 발전용량을 극대화하고 REC 가중치도 1.5를 확보할 수 있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일일 1만7303㎾h, 연간 630만㎾h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약 4636톤 이산화탄소(CO²)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2단계(13.56㎿)에서는 태양광과 ESS를 연계하고 장기적으로는 발전소 회처리장 부지를 활용한 3단계(87㎿공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5월 태안화력발전소 내 취수로 유휴수면을 활용한 1.8㎿급 수상태양광을 준공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 발전설비 건설을 늘릴 계획이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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