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CGV용산에서 `스크린X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3년 시작한 스크린X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가능성까지 점쳐보는 자리다. 스크린X 주요 작품들을 만나는 `스크린X 기획전`과 스크린X 제작 사례와 노하우 그리고 신작 라인업 등을 소개하는 `스크린X 세미나`를 연다.
`스크린X 기획전`에서는 장편 화제작부터 단편 희귀작까지 15편 스크린X 작품을 상영한다.
국내 작품으로는 스크린X 기술을 도입한 첫 장편 영화 `검은 사제들`부터 `히말라야`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고산자 대동여지도` `빅뱅 메이드`까지 6편을 선정했다.
국내 미상영작 중에서는 중국 블록버스터 `심용결(Mojin:the lost legend)` `위성(Call of Heroes)`을 특별 상영한다.
`심용결`은 천쿤, 서기, 안젤라 베이비 주연 어드벤처 액션물이다. 약 4700만명 중국 관람객을 모았다. `위성`은 `천장지구` 진목승 감독이 연출하고 `사랑: 세 도시 이야기`로 국내에 알려진 유청운이 출연한 시대극이다.
이 밖에도 강동원 주연 스크린X 전용 쇼트 필름 `더 엑스(The X)`를 비롯해 `엄마` `송곳니` 등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협업작 5편, 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제작한 `심야택시`를 상영한다.
스크린X 국내 장편 영화 6편은 각각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중국영화와 단편 영화는 모두 무료다.
안구철 CJ CGV 스크린X 사업담당 상무는 “스크린X 페스티벌은 스크린X 진화뿐 아니라 미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까지 소개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기획전과 세미나를 통해 스크린X가 극장을 넘어 새로운 관람 문화를 리드할 신동력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린X는 CJ CGV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극장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멀티프로젝션 특별관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