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밸리(대표 손삼수)는 최근 중국 상하이대학과 후난대학에 10억원 규모 데이터베이스 개발 솔루션을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가 그 동안 주력해 왔던 한·중 데이터베이스 산학협력 일환이다.
기증 품목은 학생들이 데이터베이스 실무교육에서 활용하는 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성능관리 도구 `오렌지`다. 두 대학은 내년 오렌지 솔루션을 활용한 강의 개설을 추진한다.
손삼수 웨어밸리 대표는 “중국 내에서 데이터기술 개발을 위해 중국 연구개발(R&D) 산학협력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어밸리는 데이터 처리 전반에 관한 실무 지침서도 발간, 중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안정적 시장 확대 기틀을 마련하려는 포석이다. 이달 `빅데이터 공학 기술 및 응용` 시리즈 책자를 중국 `상해과학기술연구원`과 `중국정부과학기술` 출판사에서 보급한다.
웨어밸리는 지난 2015년부터 중국 시장에 데이터보안 솔루션 및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컬럼 기반 DBMS인 페타에스큐엘(PetaSQL)을 중국 PB데이타와 손잡고 현지형 DB머신으로 개발했다. 웨어밸리는 앞으로 중국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진행한다.
김원석 성장기업부 데스크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