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원(대표 고영률)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린 `2016 데이터 그랜드 콘퍼런스`에서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모아라(MOARA)`를 선보였다.
모아라는 마케팅과 상품개발, 영업·서비스 등 업무영역에 비정형데이터 활용을 돕는 솔루션이다. 특히 영문·한글 문서 의미 분석에 최적화돼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을 두고 유비원이 자체 개발한 영문·한글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덕분이다.
이날 고영률 대표는 `비정형데이터 중심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채팅 로봇 `챗봇(ChatBot)`과 인공지능 한계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비원은 그동안 구축형 모아라만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임대형도 공급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1월 새 제품을 볼 수 있다. `챗봇 및 상담 지식봇`과 관련한 인공지능 개발도 한창이다. 내년 상반기 지능형 대화 기반 챗봇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한 대형 금융기관 평가 결과, 모아라 문서 의미 분석 정확도는 국내·외 다른 제품에 비해 우수하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