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피지컬 컴퓨팅 수업이라고 알죠? 소프트웨어(SW) 교육에 자주 활용되는 교육 방법이에요. 로봇 같은 하드웨어(HW)에 센서를 부착해 컴퓨터 프로그램에 연동하는 것이에요. 말이 어렵죠? 쉽게 말해 현실 세계에 있는 물체와 디지털 세계에 있는 컴퓨터 속 프로그램이 서로 통신을 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피지컬 컴퓨팅 도구로 KAIST 공학스쿨 새로운교육이 만든 `E-센서보드`가 있어요. 그럼 같이 E-센서보드로 피지컬 컴퓨팅 수업을 해볼까요.
E-센서보드는 새로운교육 홈페이지에서 구매해야 해요. 최근 버전2가 출시됐어요. E-센서보드는 다양한 센서를 사용할 수 있어요. 준비물은 E-센서보드는 물론 구글 크롬 브라우저가 설치된 컴퓨터, 아두이노 보드 등이 있어요.
센서보드는 아두이노 기반으로 작동해요. 센서보드 핀을 아두이노 보드 위에 빨간색 네모 쪽부터 맞춰 끼워요. 아두이노가 바닥 아랫부분 중앙에 있는 핀에 손이 닿아 쇼트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벨크로도 붙이고요. 센서보드 센서가 있는 곳을 가리지 말고 아래 부분을 잡고 컴퓨터 연결선을 껴요. 점퍼케이블을 이용해 센서보드 하단에 있는 확장포트 두 곳에 온도센서와 거리센서를 연결해요. 이렇게 하면 일단 외형의 하드웨어는 모두 다 만든 거에요.
다음은 컴퓨터로 엔트리에 접속하면 돼요. E-센서보드2는 엔트리 코딩으로 움직이거든요. 엔트리 화면 상단 메뉴에서 `만들기` `작품만들기`를 들어가요. `블록꾸러미` 카테고리에서 `하드웨어`를 선택, `연결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클릭해요.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크롬 브라우저 왼쪽 아래 `Entry_HW.exe`를 클릭해 설치해요. 엔트리 하드웨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E-센서보드(유선연결)`를 선택해요. 이후 `드라이브 설치`를 눌러요. 아두이노 UNO 호환보드 드라이버예요.
설치가 완료되면 엔트리 창을 켜고 블록꾸러미 `하드웨어` 카테고리에서 `하드웨어 연결하기`를 눌러요. 엔트리와 센서보드가 연결되고 관련 블록이 생겨요.
기존 작품을 하나 불러볼까요? 엔트리 홈페이지 상단 `공유하기` `작품 공유하기`를 누르세요. 또는 엔트리 작품 만들기 화면 상단에서 `온라인 작품 불러오기`를 눌러요. 검색창에 `E-센서보드2 만나기`를 검색해요.
공개된 프로젝트가 보이면 이미지 부분이나 코드보기를 클릭해요. 이미지 가운데 있는 플레이 버튼과 작품 만들기 창에 있는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 프로젝트를 시작해요. 오프라인이면 작품을 불러오기 위해 우측 상단 `오프라인 작품 불러오기`를 눌러요.
`센서보드2 자료` `센서보드 작품 불러오기` `1~2차시 기초 E센서보드2 만나기(유선연결)`를 열면 돼요. 작품만들기 예시는 새로운 교육 홈페이지 교육자료에 다양하게 들어 있어요. 그럼 이제부터 여러분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봐요.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