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情 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자매제품 `초코파이情 말차라떼`를 출시했다. 국내산 말차와 초콜릿이 어우러져 달콤하고도 쌉싸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수년간 축적한 글로벌 제품 기획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초코파이 말차라떼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말차 함량을 높인 것은 물론 초콜릿으로 달콤한 맛을 더했다.
말차는 찻잎을 곱게 갈은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는 차(茶) 이종이다. 일본, 중국 등에서 다양한 제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8월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에 먼저 초코파이 말차를 선보였다. 출시 두 달 만에 현지에서 6000만개가 판매되면서 국내 소비자 출시 요청이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대표적 웰빙 원료로 자리 잡은 말차와 초콜릿은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오리온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초코파이 말차라떼가 말차 디저트 붐을 불러일으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