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이에스엠 등 부산 게임업체, 지스타 총출동 100개 게임 선봬

파크이에스엠, 게임데이, 아이플레이 등 38개 부산 게임 개발사가 17일 개막하는 `지스타 2016`에 신작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50개 부스에서 100여 종의 게임을 전시·소개하는 부산 게임업계의 이번 지스타 참가는 역대 최대 규모다.

파크이에스엠(대표 이승찬)은 온라인 멀티 1인칭 슈팅(FPS)게임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과 아케이드 게임 `벅스박스` 등 3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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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이에스엠이 선보일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 이미지

연말 출시 예정인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은 전작 오퍼레이션7을 업그레이드한 후속작이다. 콘솔 플랫폼에 맞춰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화질 그래픽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기반으로 최대 16명이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벅스박스는 친구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스텔톤의 그래픽과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인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꿀벌과 일개미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다른 곤충을 물리치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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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데이의 최신작 `도어즈앤룸즈` 시리즈

게임데이(대표 권동혁)는 방탈출시리즈 최신작인 `도어즈앤룸즈(Doors&Rooms)` 시리즈를 전시 소개한다. 방탈출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12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게임데이의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도어즈앤룸즈는 전작 대비 그래픽 품질을 높였고 새로운 콘텐츠도 대거 보강됐다. 다양한 테마의 스테이지에 따라 그래픽과 탈출 구성을 달리해 단계마다 새로운 맛을 제공한다.

아이플레이(대표 박정원)는 지난 6월 출시한 신작 `구원의 반 재림조(이하 구원의 반)`를 전시한다. 비주얼 노벨 장르로,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처럼 유저가 게임 속 주인공이 돼 직접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게임이다. 과거 일본에서 `구온노기즈나(영원한 인연)`라는 이름으로 20만장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게임을 아이플레이가 모바일용으로 개발했다. 숨겨진 엔딩이 풍부하고, 다양한 스토리 선택이 가능하다. 비디오 게임에 버금가는 최대 500시간 이상의 플레이 시간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일본과 국내에서 서비스 중이며 아이플레이는 이번 지스타 참가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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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플레이가 일본과 국내에 출시한 `구원의반 재림조` 메인 화면.

마상소프트(대표 강삼석)는 PC온라인 게임 `DK온라인`을 출품했다. 중세 유럽의 신성 로마제국을 모티브로 만든 가상의 제국 `레디세`를 배경으로 만든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우수한 그래픽과 타격감, 대규모 공성전이 특징이다. 게이머 간에 견제, 협력하며 경쟁하는 대규모 전쟁이 백미다.

매직큐브(하상석)는 모바일 게임 `우리동네 축구왕`을 소개한다. 무조건 공만 따라다니는 동네 축구를 컨셉으로 만들었다. 구경하는 맛과 직접 전략을 펼치는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승찬 부산게임협회장(파크이에스엠 대표)은 “지스타에서 해외 바이어, 퍼블리셔와 접촉을 확대해 지역 게임 개발사의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지스타에서 지역 게임사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부산게임공동관`과 `부산 VR 클러스터관`을 운영한다.

파크이에스엠 등 부산 게임업체, 지스타 총출동 100개 게임 선봬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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