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패션 매거진 ‘보그’의 표지모델로 활약했다.
‘보그(VOGUE)’는 12일(현지시각) 2016년 12월호 표지모델로 미셸 오바마를 내세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미셸 오바마는 흰색 드레스를 착용한 후 풀숲을 배경으로, 능숙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009년과 2013년에도 표지모델로 등장한 바 있는 미셸 오바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에도 다시 한 번 표지모델로 활약하게 됐다.
미셸 오바마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앉아 워싱턴 기념탑을 바라볼 때 비가 막 그쳐 잔디가 선명한 초록색이고 만물이 또렷해지는 순간이 아름다웠다”며 “어느 날 잠에서 깨면 원할 때 언제나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었던 순간을 그리워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