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후 인류는?··· "모두 서서 지내야 한다"

앞으로 500년이 지나면 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사람들이 서서 생활해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엉뚱한 주장이 제기 됐다.

퓨처리즘 보도에 따르면 네일 디그레스 타이슨 헤이든플라네타늄 천체물리학자가 이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2500년이 되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 인류가 이런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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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500년간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는 세계 곳곳으로 빠르게 퍼져 정착해 갔다. 이후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 현재는 `인구 과잉`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

타이슨은 500년간 우리가 겪었던 문제와 비슷하게 500년 후에는 더 심각한 형태로 겪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 우리가 지낼 수 있는 공간은 모두가 서서 지내는 하나의 방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도 덧붙였다. 타이슨은 “이러한 인구과잉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리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그 방향은 화성과 같은 지역을 개척해 인구를 분산시키거나 지금과 같이 넓게 생활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아닌 수직 농장, 수직 가옥처럼 수직구조의 건축물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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