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창안한 주문식교육이 영진사이버대학을 통해 베트남에 전수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주문식 교육 한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진사이버대학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시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하노이공과대학(HUST), 베트남 현지 한국기업인 영인전자 등 5개 기업과 주문식교육을 위한 산학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3자간 협약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하노이공과대학(HUST)과 기계, 전기, 전자, 식품공학 분야에서 주문식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 기업은 HUST로부터 우수한 인재를 우선적으로 공급받고, 이 대학 재학생들에겐 한국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추진하는 `2016 아세안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영진사이버대학은 올 상반기부터 베트남 하노이공과대학에 이러닝 기술 전수와 컨설팅을 실시하고, 베트남에 한국의 선진 고등교육 노하우를 전파하는데 앞장 서 왔다.
조방제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베트남 대학과 현지 한국기업이 주문식교육에 크게 공감하고, 빠른 도입을 원해서 추진됐다”며 “한국의 주문식 교육이 현지에 뿌리를 내려, 베트남 대학의 고등교육 발전과 한국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