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특성화고]<62>진성여자고등학교 "학생 대상 맞춤식 취업교육·중국어 자격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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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여자고등학교는 맞춤식 취업능력 강화교육뿐 아니라 중국어 자격증반을 운영해 국제감각을 갖춘 인재를 길러낸다.

진성여자고등학교는 맞춤형 취업교육과 중국어 자격증 교육으로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한 특성화고다. 1967년 9월 문을 열었다. 진성여고는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능력 중심 교육과정으로 학과를 개편했다. 현재 금융과, 사무행정과, 전산정보과를 운영 중이다.

진성여고는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업드림반, 공무원 공채반, 제조직 준비반, 간호조무반을 개설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공기업·금융기관·대기업 관련 인적성검사 준비 과정, NCS직업기초능력평가, 자격증(컴퓨터활용능력, 전산회계, 한국사, 은행텔러, 펀드·증권투자권유대행인, 전산회계운용사) 취득과정 등을 갖췄다. 이외에도 9급 공무원 시험 과목, 간호조무사 관련 과정도 마련했다.

학교 특색사업으로는 `잡(JOB) 멘토링을 통한 취업 포트폴리오 완성`이 있다. 입학부터 졸업, 취업단계까지 학생과 교사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개인 맞춤식 취업지도를 지원한다. 기업체 요구에 맞는 역량강화 교육, 취업 지원활동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문 상용화 교육을 운영 중이다. 진성여고는 이를 위해주중대사관 교육부와 협업 중이다. 주중 대사관에서 파견된 중국원어민 교사가 주 1시간씩 중국한어수평고시(HSK) 과정을 교육한다. HSK 1급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학생이 수강한다. 중국문자반(HNK) 과정도 개설해 자격 취득을 돕는다.

진성여고에 따르면 올해에는 46명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 근로복지공단, 공무원,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 공기업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기준 취업률은 76.2%를 기록했다. 2014년 취업률은 77.9%다.

정형근 진성여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특성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계적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면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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