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BGF리테일과 전국 단위 편의점 택배 픽업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티몬 고객은 앞으로 대형가구, 가전, 신선식품 등 일부를 제외한 티몬 주문 상품을 전국 7000여개 CU 편의점에서 24시간 수령할 수 있다. 일부 쇼핑몰이 서울 지역 소수 점포에서 제한적 서비스를 도입한 것과 달리 전국에서 누구나 근처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전국 편의점 수령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장기간 시범 테스트를 실시했다”면서 “점포 위치, 서비스 적합도, 직원교육, 보상정책 등 다양한 부문을 검토해 개선했다”고 말했다.
티몬 편의점 픽업 서비스는 `티몬픽업` 표시를 한 상품을 구매한 후 근처 편의점을 선택하면 된다. 해당 편의점에 택배가 도착하면 입고 처리 후 자동으로 도착 문자를 발송한다. 고객은 편의점에 들러 주문번호를 확인하면 택배를 받을 수 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수개월 간 테스트를 거쳐 불편을 최소화했다”면서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