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 KT 피트니스밴드 `네오핏` 이달 출격

100가지 이상 운동 동작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KT 피트니스밴드 `네오핏` 출시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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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과 연동된 네오핏. /=KT 제공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상무)은 “피트니스밴드 네오핏을 이달 중순 이전에 출시할 것”이라며 “여러 테스트를 거치는 과정에서 출시 시기가 다소 늦어지게 됐고, 현재는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네오핏은 KT가 개발한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다. 사용자 운동 정보를 자동으로 측정·기록·관리해 준다.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 관리를 지원한다. 운동을 시작하면 기기에 장착된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활용, 100여개 동작을 인식한다. 예를 들어, 스쿼트 5회, 팔벌려 뛰기 10회, 덤벨 10회 등의 동작을 설정한 뒤 운동을 실시하면 네오핏이 자동으로 횟수를 기록한다. 순환운동이 가능한 셈이다.

네오핏은 다이어트·스트레칭·근육키우기 등 다양한 목적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상으로 80여 가지의 맞춤형 운동 방법을 미리 볼 수도 있다. 10만 원대에 출시되며, 피트니스센터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KT는 네오핏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