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새 국무총리 내정자가 2일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언론 앞에서 섰지만 구체적인 소감과 향후 계획 발표는 3일로 미뤘다.

김 내정자는 “오늘은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들으려한다. 기자도 전화를 많이 줬지만 그동안 저와 일했던 분 이야기를 경청했다”면서 “소감이나 현안 문제는 죄송하지만 내일(3일)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로부터 제안이 온 시기에 관해선 “연락을 받은 것은 달력을 봐야 알 것 같은데. 오래전에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친분에 대해 “우 전 수석은 모른다. (우 전 수석 장인인) 이상달 회장이 고향인 경북 고령 향우회 회장이라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내정자는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추천했다. 박 내정자와의 인연을 묻자 김 내정자는 “2003년 정부 혁신위원장을 할 때 비서관 겸 정부혁신 지방분권위원회 기획관리 실장을 하면서 그때부터 쭉 일을 같이해 왔다”고 말했다.
야당 측과 접촉에 대한 질문에는 “야당의 범위를 어디까지 잡느냐에 다르지만 현역(의원)은 만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