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개최, "대·중소기업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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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 번째부터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유장희 매일경제 상임고문이 기념촬영했다.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대·중소기업 간 상생과 협력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들이 일제히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2016년 동반성장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만기 산업부 차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수규 중기청 차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정운찬·유장희 전 동반성장위원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동반성장 유공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동반성장 주간은 올해로 9년째 열리는 행사다. 그동안 민관 경제단체들이 협의해 이뤄졌지만, 올해 처음으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도로 동반성장 주간을 법제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동반성장에 앞장선 산업 유공자와 우수기업 시상도 이뤄지고, 성공사례도 공유한다.

정 차관은 격려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스마트공장 보급·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창업기업 집중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대기업도 동반성장 중요성을 인식, 중소기업과 협업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기업은 자생적 경쟁력 강화로 대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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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2016 동반성장주간을 기념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협업과 동반성장 철학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 시상이 열렸다.

동탑 산업훈장은 협력사 맞춤형 프로그램 `PARTNer`를 도입·운영해 협력사 발전에 기여한 조원장 현대다이모스 사장과, 대기업 유통업체와 상생협력 기반을 통해 중소유통업계를 지원한 권영길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동반성장활동을 기업문화로 확산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구매상담회 등 중소기업과 거래확대에 기여한 민승배 BGF리테일 실장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6점, 산업부장관 표창 21점, 중기청장 표창 9점을 수여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자 포상 대상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자 포상 대상자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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