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일 “정부는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우리 강점인 도시개발경험과 ICT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6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수출을 고부가가치화 하는 등 새로운 각오로 현재의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해외건설이 지난 50년간 누적 수주 7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우리 경제성장의 초석이었지만 최근 세계경제 침체, 저유가 지속 등으로 수주가 감소함에 따라 `해외건설, 새로운 50년을 시작합시다!`를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헌탁 두산중공업 부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47명에게 정부 포상과 장관표창을 전달했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건설인 사기 진작을 위해 해외건설을 처음 수주(1965년 태국 파타니-나리티왓 고속도로)한 11월 1일을 기념해 해외건설·플랜트의 날로 지정해 격년제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