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K-BEC 2016`에 참가해 스마트 전자문서 구현을 위한 XML 기반 페이퍼리스 솔루션 `클립이폼(CLIP e-Form)`을 소개했다.
행사는 분야별 30여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과 최신 IT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다.
클립소프트는 종이문서가 필요없는 업무를 구현하는 스마트 협업 환경을 주제로 공공, 기업, 금융, 병원 등에 적용돼 있는 클립이폼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기업 각종 신청서·계약서, 금융권 전자청약·ODS(Out Door Sales), 대형 병원 전자동의서 시스템 등이다. 실제 종이처럼 태블릿PC 입력창을 벗어나도 서명이 가능한 프리스타일 서명과 동영상 삽입, 음성 녹음, 사진 촬영, 이미지 첨부, 메모 첨지 등 종이 문서에서는 불가능한 확장 기능도 포함됐다. 최근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으로 전자문서가 법적 효력을 갖게 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립이폼은 국내 전자문서 솔루션 중 유일하게 XML, PDF 방식을 동시에 지원할 뿐만 아니라 최근 웹 기반 이폼도 선보였다. 전자서명 시점을 확인·검증해 내용 위·변조를 방지하는 타임스탬프 모듈도 보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전자문서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전자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어 클립이폼 보급도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