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가 네트워크 EO(Entrepreneurs` Organization) 한국지부는 세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GSEA)에 참가할 한국 예선 1위로 `두비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예선은 지난 27일 서울 티몬 본사에서 7개팀이 참가해 진행했다. GSEA 한국예선 의장인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가 심사위원 겸 사회자로 나섰다. 예선 참가 팀들은 서비스 소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사업 실현 가능성을 평가 받았다. 결과는 당일 발표했다.
두비두는 아마추어 뮤지션을 위한 웹 기반 온라인 음악 협업 플랫폼을 선보여 1위를 차지했다. 2위 제이이랩은 국내 최초 스트레칭 기기 연동 애플리케이션이 눈길을 끌었다. 3위 플라밍고는 데이터 분석으로 개인 입맛에 맞는 음식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두비두는 내년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GSEA 아시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관련 경비는 전액 지원 받는다. 아시아 결승까지 올라가면 같은 해 4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GSEA 글로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한국예선은 인문학과 공학을 복수전공한 대표자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융합한 사업 아이템이 많았다”면서 “대회 이후에도 참가자에게 멘토링 등을 지속 지원해 한국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