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창립 이후 처음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 1조131억원, 영업이익 2823억원, 당기순익 198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는 라인 등 해외 매출과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5%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났다.
사업별 매출은 △광고 7495억원(974.0%) △콘텐츠 2275억원(22.5%) △기타 360억원(3.5%) 등이다. 매출 중 모바일은 64%, PC는 36%다.
광고매출은 모바일 매출 확대 속에 전년 동기 대비 27.7% 성장했다. 해외 광고 매출이 라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2.0% 확대됐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275억원에 머물렀다. 해외 매출이 88%를 차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282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3분기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와 오픈 플랫폼 강화 노력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투자와 파트너 협업을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