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백신 `알약 안드로이드`, 전년대비 순이용자 80% 증가

국내 모바일 보안 앱 시장에 중국 등 외산 제품이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이스트소프트 `알약 안드로이드`가 높은 성장세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자사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최근 1년간 빠르게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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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보안앱 순 이용자 추이(자료:이스트소프트)

코리안클릭 9월 통계 기준 알약 안드로이드 순 설치자는 전년 대비 60.9% 증가한 559만1416명에 달했다. 월 1회 이상 앱을 실행하는 월간 순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81.7% 늘어난 299만1393명으로 집계됐다.

알약 안드로이드는 최근 1년 만에 외산 모바일 백신 앱 등 2종을 따돌리고 국내 모바일 앱 분야 2위까지 점유율 순위를 높였다. 회사는 알약 안드로이드를 전면 업그레이드해 기존 백신 성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스마트폰 관리기능을 통합한 신제품 `알약 M`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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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안드로이드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급은 약 4000만대에 육박하지만 모바일 백신 설치율은 중복 설치 포함해 3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모바일 보안앱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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