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한국NI·대표 이동규)는 고전압, 정밀 진폭 측정이 가능한 모듈형 오실로스코프 `PXIe-5164`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400㎒ 대역폭의 초당 1GS 속도로 샘플링된 14비트 채널 2개를 갖췄다. 최대 250볼트(V) 측정을 지원한다. 버스 통신용 레인 8개로 초당 3.2GB 데이터 스트리밍 속도를 구현했다.
우주항공·국방, 반도체, 물리학 연구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탑재해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다.
스티브 원테스 NI 연구개발(R&D) 담당 부사장은 “PXI 오실로스코프는 테스트 시간 단축, 채널 수 증가 같은 기존 장점 외에도 높은 대역폭, 분해능, 입력 전압까지 제공한다”면서 “기존 박스형 계측기에서 처리할 수 없는 측정 기능도 갖췄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