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알젠` 미국 임상시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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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알젠`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 `알젠`에 대한 미국 임상 시험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알젠은 기존 레이저 치료로 접근할 수 없었던 황반 부위를 치료하는 레이저 치료기다. 황반은 시력을 담당하는 시세포 절반 이상이 밀집해 있다. 300 마이크로미터 두께 망막층 중 5 마이크로미터에 해당하는 망막색소상피층만 선택적으로 치료한다. 당뇨황반부종과 중심성장액맥락망막증으로 국내와 유럽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황반부종에 대한 허가도 획득했다.

미국 대학병원 중 망막센터가 있는 곳에서 상업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르면 내년 1월 알젠을 활용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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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후마이언 미국망막학회장

마크 후마이언 미국망막학회장은 “알젠 치료술은 기존 광응고술 치료 대비, 부작용이 없는 유망한 망막 레이저 치료술”이라며 “당뇨망막병증을 포함한 다양한 망막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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