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IoT 서비스 선정 착수··· 내년 초 상품 나온다

케이블TV가 원케이블 전략인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착수했다. 이르면 내년 초 케이블TV IoT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24일 케이블TV업계에 따르면 주요 케이블TV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IoT 솔루션 선정을 위한 공개 행사를 가졌다. 케이블TV가 각각 IoT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보다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출시하는 게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IoT 기업은 솔루션을 적용한 케이블TV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케이블TV는 이달내 IoT 솔루션 기업 선정을 마무리한다. 내년 초에는 케이블TV 만의 IoT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가스 밸브, 현관문, 에너지, CCTV 제어 등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케이블TV 관계자는 “IoT 솔루션 기업만 선정하면 내년 초에는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블TV는 IoT 서비스 출시로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통신사와 격차도 줄인다는 복안이다. 통신사 수준의 IoT 서비스를 출시함은 물론, 다양한 IoT 상품으로 공세적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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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케이블TV 관계자는 “케이블TV는 IPTV에 비해 참신하다는 이미지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IoT 서비스를 최대한 빨리 출시해 통신사 못지않게 케이블TV도 최신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블TV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라도 IoT 사업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라고 덧붙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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