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SAR, ISO 26262, MBD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까지 교육확대
최근 자율주행에 관한 법제도 개정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완성차 기업과 대규모 IT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벤처기업에서도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도 높고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이나 인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에서 교육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MDS아카데미는 자동차 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자율주행 SW 개발 과정을 개설하였다. 자동차 전장분야에서 필요한 CAN 통신, 차량 SW 테스팅, ISO 26262, AUTOSAR ASW/BSW, 딥러닝 등과 같은 전문 기술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 교육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개설한 자율주행 SW 개발 교육과정에서는 OpenCV를 이용하여 차선을 검출할 수 있는 SW에 대해 주로 다룬다. SW 설계에 필요한 환경구축부터 차선검출 알고리즘까지 직접 개발해 볼 수 있다.
자율주행 관련법규 동향까지 다룰 예정이라 실질적인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자율주행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센서 정보수집, 분석, 테스트하는 방법을 실습해 볼 수 있다. 차선유지 제어기(Lane Centering Controller), 순항 제어기(Adaptive Cruise Controller)를 이용하여 실습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DS테크놀로지 장명섭 부사장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차량 시뮬레이터에 적용하여 테스트해 봄으로써 Radar 정보 관련 CAN 메시지 처리 과정과 자동차 성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개발자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국내 IT 인력 양성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자율주행 SW 개발교육은 10월 26일~28일 개강하며,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신청은 MDS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