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M`이 출시 3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 출시 8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5위(20일 기준)에 진입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정식 서비스 이후 세계 약 1억7000만명 회원을 확보한 게임이다. 2011년 레전드 업데이트로 역대 국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2만6000명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모바일 전용 콘텐츠를 선보였다. 간편한 레벨 업을 위한 1인용 `미니 던전`이나 퀘스트 수행 시 시간을 단축하며 편리함을 제공하는 `자동 시스템`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시켰다.
온라인게임 이용자를 모바일로 전환하기 위해 협업했다. 출시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ID를 등록하고 미션을 완료한 유저에게 메이플스토리M과 메이플스토리 아이템을 각각 지급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을 비롯해 `던전앤파이터:혼` `엘소드 슬래시` 등 다수 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부터 22일까지 던전앤파이터:혼 첫 테스트를 시작한다. 10월 말에는 `엘소드 슬래시` 테스트를 진행한다.
던전앤파이터:혼은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다. 100여종 스킬과 400여종 이상 장비와 무기를 수집하고, 강화·진화시킨다.
엘소드 슬래시는 온라인게임 `엘소드` 플레이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횡 스크롤 액션 RPG다. 원작과 흡사한 콘텐츠와 그래픽으로 캐릭터당 400종 이상 아바타 수집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실시간 전략배틀 장르인 `메이플블리츠X`를 비롯해 `드래곤네스트2:레전드` `테일즈런너 리볼트` 등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한다.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넥슨은 단편적인 IP 활용을 넘어 모바일게임에서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