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링크, 중국 `왕홍` 커머스기업과 30억원 규모 화장품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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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링크와 루한 로고. 한국의 뷰티 커머스 기업인 비투링크와 중국의 왕홍 커머스 기업 루한이 지난 6일 30억원 규모의 화장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비투링크(대표 이소형)는 지난 6일 중국 `왕홍(인터넷스타)` 커머스 기업 중 하나인 `루한`과 30억원 규모의 한국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루한은 중국 뷰티·패션 분야의 대표 왕홍인 장따이와 함께 타오바오 자체몰을 오픈한 중국 1위 왕홍 전문 커머스 기업이다. 소속 왕홍 중 온라인샵을 운영하는 왕홍은 60여명이며, 올해 말까지 100명 이상의 소속 왕홍이 온라인 샵 오픈을 준비 중이다.

비투링크는 계약을 통해 약 10개의 제휴 브랜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제품 카테고리는 주로 색조 메이크업과 `퍼스널케어(일반생필품)` 제품이다. 내달 초부터 소속 왕홍들이 점진적으로 뷰티 상품을 업로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비투링크는 이번 계약으로 왕홍과 미디어 커머스를 진행하며 새로운 유통 라인을 확보했으며, 한국 화장품의 중국 시장 진출에 초석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