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었다. 과거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도 바뀌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 여러 이면을 살펴보면 가부장주의 잔재가 남아있다. 타협보다는 일방적인 관계로 갈등을 빚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나혜석 소설 `어머니와 딸`은 자신의 뜻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어머니와, 그에 반항하는 딸을 그리고 있다.
어머니는 딸과 대화한다. 어머니의 말은 어법에 맞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글자에 대한 배움이 부족하던 시절을 현실감 있게 묘사했다.
나혜석은(1894년 4월 28일~1948년 12월 10일)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의 화가, 작가, 시인, 여성운동가, 사회운동가다.
아명은 나아지 또는 나명순으로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했다. 일본 도쿄여자미술학교 유화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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