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에 가면 와이파이가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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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버스정류장, 안양천 일대, 학교까지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모바일기기나 노트북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 `Public WiFi@Guro`를 선택하면 된다.

구로에 가면 와이파이가 공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버스정류장, 안양천 일대, 학교까지 무료 와이파이존을 확대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추가로 설치한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는 224대다. 10억원 가까이 투입됐다. 한 달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20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방법은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나 노트북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 `Public WiFi@Guro`를 선택하면 된다.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 홈페이지 가입이나 인증 절차가 필요 없다.

구로구는 무선공유기가 설치된 곳을 중심으로 공공 와이파이존임을 알리는 안내문도 부착했다.

무료 와이파이는 구로구가 주민 통신비 부담 완화와 소외 계층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년까지 구 전역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구로구는 지난해 1월 무료 와이파이 조성 사업 1단계로 관내 모든 마을버스(84대)에 와이파이망을 설치했다. 2단계로 지난해 8월 구로디지털단지와 구로역 광장, 신도림역 광장에 구축했다. 1,2단계 구축만으로도 지역주민의 경우 한달 평균 7000원 가량 통신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다고 구로구 측은 설명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1, 2단계에 이어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안양천 일대까지 와이파이망을 구축해 사실상 구로구 주요 지역 전부가 무료 와이파이존이 됐다”면서 “내년까지 푸른수목원과 근린공원, 저소득층 주택가 등 일부 남은 지역에 대한 확장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도별 사업비 및 추진실적(2016년 6월 현재)>

 연도별 사업비 및 추진실적(2016년 6월 현재)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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