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아이폰7 특화 단말보상 프로그램 출시··· ` 혜택 ↑`

이동통신3사가 아이폰7에 특화된 단말 보상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기존 프로그램에 비해 보상 비율을 늘리거나 액정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등 이용자 혜택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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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T와 LG유플러스는 아이폰7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신규 단말 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T는 1년 후 새로운 아이폰으로 바꿀 수 있는 `아이폰 체인지업`을, LG유플러스는 최대 25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해주는 `H+클럽`을 내놓았다.

KT `아이폰 체인지업`은 지난해 출시된 `안심플랜 시즌3`에 비해 △보험료 납부 기간 18개월→12개월 △보상금액 35%→50% △적용대상 아이폰7·7플러스로의 제한 등 내용이 변경됐다. 이용료도 기존 월 3000~5000원에서 월 2300원으로 낮아졌다.

LG유플러스 `H+클럽`은 모든 스마트폰 대상인 `R클럽`과 갤럭시S7/S7엣지·G5·아이폰6S/6S플러스 등 5종에 적용되던 `H클럽`과 달리 그 대상이 `아이폰7·7플러스`으로 제한했다.

액정 수리비를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보상금액도 기존 할부원금의 40%에서 50%로 늘어났다.

SK텔레콤은 기존 프리미엄 클럽을 개선한 프로그램을 조만간 내놓을 전망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7에 특화된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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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예약가입이 시작되는 아이폰7 색상은 제트블랙, 블랙, 로즈골드, 골드, 실버 등 5가지로 구분된다. /=LG유플러스 제공

이통3사가 아이폰7 출시 시점을 앞두고 개선된 단말 보상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건 아이폰 신규 가입자 유치와 기존 가입자 유지를 위한 포석이다.

통상 1년이면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이 출시되는 만큼, 보험 연계 프로그램으로 고객을 묶어두려는 심산이다.


 

<LG유플러스·KT 단말 보상 프로그램 변동사항>

LG유플러스·KT 단말 보상 프로그램 변동사항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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