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가상 피팅 시스템 도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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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 가상 의류 피팅 시스템 바람이 불고 있다.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최근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에 가상 의류 피팅 시스템 `에프엑스미러`를 설치하고 가상 피팅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체험존 운영과 롯데백화점 명동점에 설치하는 등 가상 의류 피팅 시스템 적용 사례를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바인드(BIND), 명동 타미힐피거 매장, 신사동 조이리치(JOYRICH) 플래그십스토어 등에도 설치했다. 나이키, 타미힐피거, 코오롱스포츠 등 유명 브랜드 마케팅 행사에도 에프엑스미러를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증강현실(AR) 기술이 쇼핑객과 의류 매장 모두에 이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쇼핑객은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수고를 덜면서도 여러 브랜드 옷을 한 자리에서 편리하게 입어볼 수 있다. 입점 매장들도 피팅 시 발생할 수 있는 제품 손상을 줄이면서 피팅룸 운영과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패션·유통업계의 가상 피팅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며, “에프엑스기어는 국내 대표 AR 기업으로 정보기술(IT)과 패션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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