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허민회)는 현지시간 다음 달 2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홈쇼핑 해외 시장개척단`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기간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20개를 대상으로 △CJ오쇼핑 현지 TV홈쇼핑 `SCJ` 상품기획자(MD) 수출 상담 △CJ오쇼핑 상품공급 자회사 CJ IMC 동남아 소속 MD 상담 등을 제공한다.
CJ오쇼핑은 백화점, 마트, 전통시장 등 현지 주요 유통시장과 CGV, 뚜레쥬르 등 베트남에 진출한 CJ그룹 계열사 방문 기회도 마련했다. 현지 고객 생활 방식을 살피며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자리다.
참가 희망 기업은 CJ오쇼핑 기업 홈페이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19일까지 이메일(win-win@cj.net)로 접수하면 된다. CJ오쇼핑 동반성장사무국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CJ오쇼핑은 해외판매 준비도, 제품 시장성, 제품 차별성, 수출 적합성 등을 평가해 21일 개별 통지한다.
신혜진 CJ오쇼핑 CSV경영팀장은 “해외 시장개척단은 CJ오쇼핑이 사업 인프라와 노하우로 운용하는 대표적 글로벌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새로운 수출기업 발굴 및 상품공급 계약 성과에 따라 연 2회로 운영 횟수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