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전국 유통점이 `갤럭시노트7 교환 및 환불` 처리로 수백억원의 판매장려금 환수를 당하게 됐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동통신 3사응 13일 판매점에게 고객이 갤노트7을 개통취소하거나 중고폰으로 교체하는 경우 판매장려금을 환수하라는 공지를 내렸다.
성명서에 따르면, 현재 판매점들은 갤노트7 판매 중단 이후 50만대의 취소, 변경 등의 업무를 떠안게 됐다. 고객에게 단말기를 판매하는 데 쓰여야 할 비용(인건비, 공과금비, 판촉비, 물류비용 등)을 교환 업무에 투자하게 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KMDA측은 `이번 사태 책임은 전적으로 제조사인 삼성전자에 있기에 판매점의 갤노트7 판매장려금 전액을 보존해줘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을 것을 삼성전자와 이통3사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