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S&P "삼성전자 갤노트7 사태 신용 등급에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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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사태는 삼성전자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날인 12일 갤럭시노트7 단종, 리콜과 관련한 비용을 반영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7조8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수정 발표했다.

S&P는 “삼성전자의 양호한 영업 현금 흐름과 6월 말 기준 65조원 규모 순현금을 고려하면 갤럭시노트7 단종이 삼성전자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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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제외하고도 메모리 반도체, 소비자 가전,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부문 선도적 시장 지위와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올리고 있어 기본 시나리오에 반영된 예상치에 대한 하방 압력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S&P 측은 “앞으로 몇 개 분기 동안 추가 비용과 신규 스마트폰 판매 부재가 영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제품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평판 훼손으로 스마트폰 사업의 경쟁 지위가 다소 약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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