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삼성폰으로 교환하면 통신비 7만원 지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로 불편을 겪은 소비자를 위한 보상 프로그램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을 진행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이용 쿠폰을 증정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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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7 생산·판매가 중단됐다. 12일 서울 삼성전자 딜라이트룸 노트7 홍보부스에 `교환품 판매 및 교환잠정중단`문구와 S7스마트폰이 놓여 있다.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모바일 이벤트몰은 삼성전자 고객을 위한 전용 쇼핑몰이다. 생활용품, 뷰티, 패션, 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몰 접속은 삼성페이 또는 삼성 멤버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환불 또는 타사 모델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이벤트몰 접속 링크를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충성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엣지, 갤럭시S7, 갤럭시노트5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통신 관련 비용 7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비용 지원에 대한 세부 절차는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으로 큰 불편을 겪으신 고객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삼성전자 전 임직원들은 고객께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은 최초 구매처(개통처)에서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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