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서구식 브랜드 `고메(Gourmet)`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해당 브랜드는 치킨, 스테이크, 스낵 등 총 6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고메 브랜드 첫 제품 `고메치킨`은 10개월 동안 누적매출 120억원을 넘어섰다. 월 매출 10억원 이상을 올리는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6월 출시한 `고메 스테이크` 2종은 첫 달 15억원 매출을 거뒀다.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도 8월 출시 이후 누적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고메 브랜드에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합리적 가격과 맛, 품질, 간편성 등을 고루 갖춘 제품을 소비하는 추세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 국내외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레시피(조리법)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