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4월 개통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하 국종망)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운영 및 유지관리에 대한 `서비스수준협약(SLA)`을 개정하고, 국종망연합회·KCNET·데이터월드 3개 운영 및 유지보수 업체와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관세청은 4세대 국종망이 8월부터 본격 운영됨에 따라 서비스수준협약에 변화된 4세대 시스템의 운용대상과 신규 업무 등을 추가하고 정보 서비스 유형에 서비스 관리 지표, 측정기준, 평가항목을 도출했다.
추가된 관리지표로는 응답속도가 늦은 응용프로그램을 사전 발굴·개선하는 `응용프로그램 성능개선`, 발생된 결함을 조기에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결함조치율`, 서비스 요청사항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처리만족도` 등이 있다.
주요 전자문서를 재식별해 인터넷을 통해 적기에 업무 처리할 수 있도록 목표처리시간도 조정했다.
관세청은 4세대 국종망시스템 개편 관련 각종 문의전화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연결지연 등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저하를 예방하고 사용자의 불만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상담응답율(1선 처리율)`, `전화 미연결률(Loss Call)` 등의 상담관련 지표도 유지했다.
이용희 정보관리과장은 “한층 강화된 서비스수준협약을 바탕으로 더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 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