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10일 공석이던 정부3.0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한 달 전 일신상 이유로 사직한 송희준 전 위원장에 이어 정부3.0추진위를 이끈다. 김 위원장은 2014년 7월 추진위 출범과 함께 1기 위원으로 위촉된 뒤 올해 8월 출범한 2기에서도 위원으로 활동했다. 위원회 내 기획·총괄전문위원장으로서 정부3.0 정책 전반에 관여했다.
정부는 김 위원장이 정부3.0 목표인 유능하고 투명한 정부와 국민 중심 서비스 정부 구현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김 위원장은 기존 정부3.0추진위 기조와 정책을 유지하면서 성과를 완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정부는 다양한 정부3.0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미리 채워주고 알려주는 연말정산 서비스`처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공적 사례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그동안 추진한 정부3.0 정책을 완성해 국민이 행복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14년 KISDI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경영과학회 부회장,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